원희룡 제주도지사 "중도 보수 통합 움직임 공감…힘 보태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중도 보수 통합 움직임 공감…힘 보태겠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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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의 러브콜에 "중도 보수 통합 움직임에 공감하며, 이런 흐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답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합류 요청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박형준 위원장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해 보수의 혁신과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 달라는 요청을 주신 것에 우선 감사드린다"라며 "현재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도 보수 세력의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저는 이 같은 혁신과 통합 노력이 과거 정당으로 회귀가 아니라 미래가치를 담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저 역시 이런 흐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이어 "혁신과 통합의 노력이 설 명절을 맞는 국민들에게는 기대와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의 앞날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원 지사와 회동을 갖고 보수 통합신당 합류를 제안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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