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제주를 이끌 성장 동력인 바이오·화장품 산업의 육성 기반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사업을 통해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이하 화장품원료센터)는 다양한 원물로부터 화장품에 쓰일 재료를 추출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가공하는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 사업의 하나로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미생물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미생물센터는 제주지역의 독특한 미생물을 연구한 후 이를 기업들이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센터 설립 외에도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각종 첨단 연구 장비도 보강할 예정”이라며 “청정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이 제주를 대표하는 제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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