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사)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백승훈, 사업회)는 21일 제주바다를 건넌 제주 해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제주해녀, 역사의 고리를 연결하다(사진)’를 발간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1세대의 상당수가 유명을 달리했고, 남아있는 이들의 기억을 수집하기에는 자료가 부족했다. 1988년 발간된 김영.양징자의 ‘바다를 건넌 조선인 해녀’ 이상의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었다.
사업회는 유철인 제주대 교수 등과 다방면으로 연구한 결과 일본 보소 반도 지역으로 물질을 간 해녀 중 홍석랑 할머니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책에는 일본으로 건너간 해녀들의 이야기, 해녀에 대한 기억을 지니고 있는 일본인들로부터 들은 기억 등이 수록됐다. 비매품.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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