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스사고 겨울철·신구간에 50% 집중
제주 가스사고 겨울철·신구간에 50% 집중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1.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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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본부, 이사철 사고발생 주의 요구

제주지역 가스사고가 겨울철과 신구간에 집중되면서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도내 가스사고는 총 20건으로 34명이 다치고 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중 10건(50%)이 겨울철과 신구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폐업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구간을 맞아 조리기구와 가스용기 탈·부착 부주의로 가스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사철 가스·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LPG 판매시설업체 등 384곳에 화재예방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내 아파트 등 LPG 집단 공급시설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신구간 기간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지상파방송·전광판·BIS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홍보를 실시한다.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렌지와 조리기구 등을 철거할 경우 전문 가스판매점에 연락하고, 호스막음 조치여부 및 가스용기 연결 호스, 중간 밸브 등에서 가스가 누설 되지 않는 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가스 누출 시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궈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보수를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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