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 폭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제주시교육지원청, 학교 폭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1.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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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이 올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 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20년 주요업무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학교 폭력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학교교육 6대 과제’ 추진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으로 초·중 학교에서 운영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올해 3월1일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변경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운영된다.

교육지원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3월 1일 이후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 전담기구 자체 해결 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심의 중 하나로 결정된다. 

 2주 이상의 신체적ㆍ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등 학교폭력의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학교 자체 해결하도록 한다.

분쟁 등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 안 되는 학교폭력에 대해 심의로 결정되면 교육지원청에서 심위위원회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심의위원회는 학부모, 교사, 전문가, 법률 지원가 등으로 구성,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시 각급 학교에서 200~300건(경미한사항 포함)의 학폭위가 열렸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향상, 비만 예방, 중도탈락 예방,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 예방, 사교육 경감, 학교 시설 지원 등을 '학교교육 6대 주요과제'로 정해 지속적으로 추진, 강화한다.

윤태건 제주시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를 보다 세밀하게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주체와 소통을 확대하고 전 직원이 협력해 학교 현장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지원청의 소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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