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2·더불어민주당)는 21일 "제주도 재정 자립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른바 '고향세'를 도입하겠다"라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고향세'란 타지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도는 제주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제주도를 위해 해당 거주지에서 납부하던 주민세의 10%를 제주도에 기부하는 제도"라며 "제주도에 기부한 금액은 연말정산 때 소득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2008년 일본에서 처음 시행된 고향세 제도는 10년 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실시하는 성공적인 정책으로 자리잡았라"라며 "납세액의 30% 이내에서 제주도 지역 특산물을 답례 선물로 고향세 납세자에게 제공하면 제주도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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