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비난·분열 극복하는 소통과 통합의 정치 실현”
문윤택 “비난·분열 극복하는 소통과 통합의 정치 실현”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1.19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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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4·15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응한 예비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선택! 2020 4·15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기획 보도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제주 최대현안은 도민 삶의 질 향상·민생경제 회복
대기업 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법적 근거 마련
혁신형 수눌음경제모델 통해 새로운 제주 미래 실현

4·15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윤택 예비후보(53·더불어민주당)는 ‘촛불 정신의 완성’과 ‘중단 없는 개혁’을 사명으로 꺼내들었다. 

비난과 분열로 대치하는 ‘거리의 정치’가 소통과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틀에서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게 문 예비후보의 소신이다.

문 예비후보는 본인을 ‘새로운 인물’이라고 내세우지만 그동안 도민들로부터 선택을 받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현안을 중앙 무대에서 실현하기 위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선거캠프 홍보자문으로 활동하면서 정무 감각을 쌓았고,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으로서 소통과 조정을 경험했다”며 “특히 제주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갈등 조정 역할을 수행했다”고 피력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준비를 내세워 지역사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적임자 역시 바로 자신임을 분명히 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와 비자림로 공사, 오라관광단지 개발 등으로 제주 전역이 분열하고 있다”며 “소통 전문가로서 도민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정파에 관계없이 누구와도 협력하는 상생의 통합 정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자신했다.

문 예비후보가 꼽은 제주지역의 최대 현안은 도민들의 삶의 질과 민생 경제에 닿아있다.

문 예비후보는 노형 드림타워 및 연동 복합쇼핑몰 조성에 따른 골목상권 붕괴 우려와 정주여건 악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또 무려 2조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면서도 지역 환원은 극히 미미한 제주시내 대기업 면세점에 대해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고, 제주관광진흥기금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농어촌진흥기금의 출연 방법과 사용 항목을 도민들의 요구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 농어촌 지역을 위해서는 농업직불금제를 현실화하고 소득 보전과 면적 위주의 농정정책을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그리고 사람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축산 악취를 근절하려면 현행 ‘악취방지법’이 아닌 ‘악취금지법’을 통해 양돈사업자로부터 환경개선부담금을 징수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제시하는 제주의 미래 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제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지속가능한 제주, 제주다운 제주’를 꺼내들었다.

문 예비후보는 “성장 중심의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정책, 제주 블록체인 특구 등 제주도가 추진해 온 혁신 정책들은 좌초하고 있다. 제주만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혁신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제주 도민이 참여하고, 지역 특성에 알맞으며,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결합된 ‘혁신형 수눌움경제 모델’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는 젊은 사람들이 제주에서 잘 살게 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이자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정책”이라며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 참여를 통한 저출산 해결,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혁신 창업 활성화, 양육과 보육을 위한 실질적 지원, 공공주택지원사업 재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제주’에 대해서는 “제주의 가치를 담아낸 미래상이 절실하다. ‘제주형 지속가능한 전환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논의의 테이블에 앉히겠다”며 “도민 누구나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목표를 수립해 사회 전반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켜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성장의 논리만을 앞세운 무분별한 개발이 제주의 자연, 그리고 제주다움을 파괴하고 있다”며 “과거 제주는 거지 없이 함께 잘 사는 공정한 제주였고, 대문 없이 어울려 사는 공존의 제주였다. 공정, 공존, 정의가 바로 제주의 미래 경쟁력이고, 이를 통해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문 예비후보는 “‘다름’을 발전의 토대로 삼아야 서로 배우며 어우러지는 큰 제주가 될 수 있다”며 “다양한 다름을 인정하는 큰 정치, 갈등을 최소화하는 소통의 정치, 모두가 함께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광양초, 제주제일중, 제주제일고,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제일고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학우들을 이끌었으며, 대학 재학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참여해 군부 독재정권으로부터 수배되기도 했다.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에서 홍보자문을 맡아 활동했으며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제주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취미는 걷기, 종교는 불교다.

“문윤택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의로운 정치 믿습니다”

제주에서 농사짓는 문근식씨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가 걸어왔던 길을 찬찬히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던 저에게 문윤택 예비후보는 정의로운 리더였습니다.

‘말로 가르치면 따지고, 몸으로 가르치면 따른다’라는 옛말처럼 총학생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동안 언제나 행동으로 친구들을 이끌었습니다.

대학에 가서는 민주투사로서 서슬 퍼런 군부 독재에 맞섰고, 중년이 된 지금은 ‘정치인’의 길에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저는 문윤택 예비후보가 정의로운 정치를 실현해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을 무서워할 줄 모르는 정치인들에게 정의로운 정치가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줄 문윤택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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