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격적인 예비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유권자 민심 동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언론 4사 4ㆍ15 총선 여론조사’가 20, 21일 이틀간 도내 3개 지역구 별로 실시된다.
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는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 정착과 도민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한 총선 공동보도 업무협약에 따라 1차 여론조사에 나선다.
총선 여론조사는 국내 대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제주시 갑ㆍ을과 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 별로 유권자 50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인터뷰에 의한 유ㆍ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총선을 90일 앞둔 지난 16일 공직자 사퇴 시한 종료와 맞물려 예비 선거전의 출마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낸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체 출마 예상자들의 선호도와 여야 경선 후보군 평가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설 명절 민심 흐름과 예비선거전 초반 판세를 읽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