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 발굴 유해 12구 신원 추가 확인
4·3 희생자 발굴 유해 12구 신원 추가 확인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1.19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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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법회의 사형수 5명, 예비검속 희생자 7명 등
2구 유해도 유가족 채혈 통해 형제관계 확인

4·3 희생자 유해 12구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돼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제주4·3평화재단은 2019년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감식을 통해 4·3 행방불명희생자 1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949년 군법회의 사형수 5명, 1950년 예비검속 희생자 7명 등이다.

이들 유해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국제공항 남북활주로 서북쪽과 동북쪽에서 발굴됐다.

이와 함께 2018년 형제임을 확인했지만 관계를 특정하지 못했던 2구의 유해도 유가족 추가채혈을 통해 형제 관계를 확인했다.

이로써 2018년까지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 발굴된 405구의 유해 중 유전자감식을 통해 133구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다.

재단은 지난해 감식을 위해 유가족 291명에 대한 추가 채혈을 진행하고, 2018년 발굴된 5구의 유해와 지금까지 신원확인이 안된 유해를 대상으로 기존 STR(짧은반복서열·Short tendem repeat), SNP(단일염기다형성·Single Necleotide polymorphzm) 방식으로 감식을 실시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유해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STR-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유해에 대한 신원확인보고회를 오는 22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 강당에서 개최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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