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5·정의당)는 지난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과 지역 내 상가를 방문하고 “풀뿌리 경제 핵심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를 실실적으로 떠받치는 힘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이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최근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노력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근거로 종합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신세계그룹이 제주지역 면세점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지만 골목상권에 대한 타격은 물론, 연동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체증 심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롯데시네마 ‘나인몰’ 입점·분양 추진과 관련해서도 “골목상권의 붕괴가 우려될 수 밖에 없다”라며 반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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