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49·더불어민주당)는 지난 17일 “모두가 버리고 사용한 만큼 분담하는 ‘환경인프라기금’을 조성하겠다”라고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해 제주 입도 관광객은 총 1502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6.6% 증가했지만, 제주의 환경 인프라는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지역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한 제1호 공약으로 ‘환경인프라기금’ 조성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어 “관광객 증가와 개발로 인해 제주의 환경 인프라가 한계에 도달했고 이로 인한 제주도의 지하수 오염, 교통 문제, 쓰레기 처리 문제가 이제 제주도의 문제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가 됐지만 이에 대한 유지 비용은 제주도민이 부담해 왔다”라며 “관광객에 심리적 부담을 주지 않는 선을 고려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모두가 버린 만큼, 사용한 만큼 비용을 분담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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