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혁신본부는 지난 15~17일 라마다제주호텔과 제주대, 4·3유적지에서 ‘제1회 제주대-조선대-전주대 Local Learning Project – 대학생 역사다움’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개 대학 학생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호남제주권 대학 간 정보 공유 및 교류와 각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문화 공유를 통해 역사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대학 간 학습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제주 4·3 유적지 탐방 및 체험 ▲제주 지역특화 문화 체험 등을 실시했다.
특히 ‘내 귀로 담는 제주, 내 눈으로 담는 제주, 내 손으로 담는 제주’를 부제로 대학생 시선으로 본 제주 4·3과 이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3개 대학은 지난해 우수사례 공유 확산 세미나를 두 차례 개최하면서 학술교류 및 프로그램 교류를 협약한 바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남제주권 3개 대학이 돈독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주형 플랫폼 기반 네트워크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