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적 정동(精動)을 엿보는 시조집 '눈길'
개성적 정동(精動)을 엿보는 시조집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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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시조시인, 최근 시조집 ‘강물에 입술 한 잔’ 발간

파격적 언어와 표현으로 시적 주체의 개성적 정동(精動)을 엿볼 수 있는 시조집이 발간됐다.

이명숙 시조시인은 최근 시조집 ‘강물에 입술 한 잔’을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이 시조시인 특유의 강렬하고, 관능적이고, 개성있는 시어가 돋보이는 시조 시 60편이 실렸다.

이 시조시인은 시조 고유의 4음보 기본 율격을 중심으로 혈액과 가십(gossip), 검은 숨, 돌연변이 등 전통 시조 시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소재로 시조 시를 써내려 갔다.

박명숙 시조시인은 “전투적으로, 전위적으로 소환된 옥감과 이미지들이 돋보인다”며 “세련되고 참신한 오감과 이미지들을 치열하게 구축하는 독자적인 시세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시조시인은 2014년 시조시학으로 등단해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으로 활동 증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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