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킬러 콘텐츠-즐길거리 보강 '주목'
들불축제 킬러 콘텐츠-즐길거리 보강 '주목'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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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월 12~15일 제주시청-새별오름 일원서 개최, 글로벌 축제 도약 추진
미디어 파사드쇼-'파이어 아트' 전시.태우기 등 마련...불씨 봉송 퍼레이드 확대

올해 제주들불축제가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모색한다.

제주시는 올해 23회를 맞은 2020 제주들불축제를 오는 312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서막행사를 열고 막을 올린 후 15일까지 새별오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킬러 콘텐츠상징물

올해 들불축제는 제주탄생신화와 마조(천사방성)를 스토리텔링 한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최고 사양의 프로젝터와 내레이션 도입으로 메시지를 한층 강화한 미디어 파사드쇼가 연출된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제주전통문화와 목축문화 테마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들불축제의 새로운 상징물인 파이어아트(불테우리)’ 전시와 태우기가 진행돼 기존 대형 달집을 대체한다. 불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과 놀이 체험, 화덕 체험 등도 신규 도입된다.

불씨 봉송행사도 확대된다. 기존 삼성혈~KAL호텔~광양사거리~제주시청 구간(1) 대신 삼성혈~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신산공원~문예회관~동광로~제주시청 구간(2.1)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참여 인원도 늘어나고 본 행사 주제공연과 이어지는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먹고 소비하고선택 폭 확대

그 동안 들불축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먹거리살거리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향토음식점 외에 전문음식점 3곳이 입점하고 푸드트럭 10곳이 운영된다. 불턱 꼬치구이 메뉴를 확대하는 등 먹거리 선택 폭이 넓어진다.

들불축제 상징캐릭터 부리부리를 활용한 인형과 열쇠고리 등 축제기념품 개발판매를 통해 방문객의 소비욕구 충족과 만족도 제고를 모색한다.

관람객 다변화를 위해 타깃 맞춤형 마케팅이 강화된다. 제주 입도 주요 교통거점 및 대도시 광고와 각종 온라인 홍보, 제주여행 오픈마켓 연계 홍보가 다각도로 진행된다.

이 밖에 파이어아트 포토존과 축제 스토리텔링 아트월 전시, 멀티미디어 축제 종합안내소가 운영되고 축제장 내 쉼터와 화장실, 수유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관광축제협의회 회의와 축제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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