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서귀포시는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1.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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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종목ㆍ2만2000여명 유치

서귀포시는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서귀포를 찾은 전국 스포츠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축구ㆍ야구ㆍ농구를 비롯해 20개 종목 2만2000여 명의 선수가 지역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서귀포시를 처음 방문한 유소년 태권도팀은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 마련된 태권도장에서 훈련 중이다.

서귀포시는 겨울철에 많은 전지훈련단이 지역을 찾는 이유는 스포츠 활동을 하기에 좋은 기후, 시설 인프라 구축, 차별화된 전지훈련단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한 9면의 천연잔디구장, 6면의 인조잔디 구장, 공천포전지훈련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우수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는 태릉선수촌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트레이닝센터가 있으며 주변의 숙박시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선수협회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가 마련한 캠프까지 개최되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의 협업으로 운동보조프로그램을 진행해 선수들의 운동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축구ㆍ농구ㆍ핸드볼 등 일부 구기 종목은 심판진 지원을 통한 스토브리그 운영과 공항ㆍ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선수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팀의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국제 전지훈련지로의 이미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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