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중 제3부지 매입 '난항'
제주시 서부중 제3부지 매입 '난항'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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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부권 지역 서부중학교(가칭) 제3부지 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부중 제3부지 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어 부지 매입이 아닌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제주시 외도1동 일대 2만2479㎡(6800평)를 수용할 규모를 찾고 제3부지 매입을 선정, 진행해 왔다. 

하지만 높아진 땅값으로 인해 토지주들은 감정평가범위 가격으로 땅을 팔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고수형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토지 매입이 어려운데 매입에만 더이상 혈안을 두고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타시도의 벤치마킹 사례와 함께 도-교육청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 등 오는 3월까지 다른 대안에 대한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 9월 서부중 추진과 관련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위치 변경 부대조건을 달고 통과하면서 위치를 재선정 했다. 그러나 최종협상 진행과정에서 결렬돼 제3부지를 물색, 매입을 진행해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설립 승인이후 3년 이내 학교 부지가 확정이 안 되면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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