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숨비소리 등 제주만의 고유한 소리를 담은 감성적 영상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이미지 대외 확산 전략 홍보의 일환으로 영상 홍보물 ‘보다 나은 제주⁺ 가치 더함’을 제작해 제주도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라는 제주도정 목표를 주제로 ‘공간가치’, ‘환경가치’, ‘미래가치’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가의 언어로 제작돼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홍보 영상에는 숲속 바람소리, 파도소리, 해녀 숨비소리 등 제작진이 직접 채집한 제주의 소리가 영상에 가미돼 흥미를 더했다. 돌문화 공원의 장엄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도립 서귀포 합창단, 서귀포연합성가대 도민 100여 명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Ode to Joy’를 함께 부르는 장면은 영상의 웅장함을 더했다.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은 “명실상부한 ‘더 큰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제주 가치 이미지를 발굴해 차별화된 홍보 컨텐츠 제작에 이용하겠다”라며 “신문·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등 도정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