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산림 분야 535억원 투입
제주지역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익 숲’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산림 분야에 535억원을 투입해 산림 일자리 창출과 임업소득사업 활성화,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 관리 등 6개 분야 4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익 숲 1000㏊를 조성키로 했다. 또 도시숲 조성(15㏊)과 나무심기 사업(173㏊)도 함께 추진한다.
제주도는 도내 임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 66억원을 투입해 표고버섯산업 활성화, 청정임산물 생산기반 지원, 임산물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보호를 위한 5개 사업에 104억원을 투자하고, 산림 복지를 위해 숲길과 치유의 숲,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도시바람길 숲도 조성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숲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산림을 적극적으로 보전하는 한편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