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출마 선언…"아픈 제주 치유해 도민들께 돌려드릴 것"
고병수 예비후보 출마 선언…"아픈 제주 치유해 도민들께 돌려드릴 것"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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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도 기자회견 참가해 지지 호소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고병수 예비후보가 15일 제주시 노형동 천막캠프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5·정의당)는 15일 제주시 노형동 천막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아픈 제주를 지켜내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분별한 난개발로 자연은 파괴되고 있고, 대형 자본에 의해 지역 공동체와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은 제주를 살릴 골든타임이며, 저는 이제 도민들과 그 길을 같이 걷고자 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강정 해군지기 갈등에 전면으로 나서고 제2공항 건설을 반드시 막아내 제주의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 정치를 만들 것"이라며 "제주특별법을 제주생태·평화도시 특별법으로 전면 개정하고 행정시장 직선제, 기초의회 부활을 실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고은실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심상정 대표는 "고병수 후보는 제주에 뿌리깊은 난개발 정치를 갈아엎을 적임자"라며 "고병수 후보와 정의당을 지지해주신다면 공사장 먼지 대신 사람 냄새 은은하게 나는 제주,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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