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아…제주대 환경보건센터 대행 기관 재선정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이하 환경성질환센터)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7년 조성한 환경성질환센터는 도내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검사 및 상담과 함께 예방교육,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성질환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아동 대상 인형극 ▲숲놀이 체험 ▲환경성 질환 단체 예방교육 ▲아토피 환아 대상 1:1 맞춤형 질환자 관리사업 등 6개 분야 14개 교육 프로그램에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3년 간 총 6만3194명이 참여했다.
또 전문 의료인의 알레르기 검사 및 상담, 친환경식당, 숙박 등 시설 이용자는 4만3788명에 이른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0만6982명 중 96.4%가 만족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환경성질환센터를 운영해 온 제주대 환경보건센터를 업무대행 기관으로 재선정했다. 운영 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 1월까지다.
제주도 관계자는 “환경성질환센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국 최고의 힐링 및 치유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