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4·3 해결 노력·천연가스 공급 ‘성과’
강창일 의원, 4·3 해결 노력·천연가스 공급 ‘성과’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1.1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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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서 의정보고회 개최
16년 간 6640억원 국비 확보
502개 민생 법안 대표 발의도
강 의원은 12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뚝심으로 일구어낸 16년의 기록’을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2020 국회의원 강창일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강 의원은 12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뚝심으로 일구어낸 16년의 기록’을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2020 국회의원 강창일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일 국회의원(68·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년의 의정활동 성과를 뒤돌아보는 자리를 갖고 소회를 밝혔다.

강 의원은 12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뚝심으로 일구어낸 16년의 기록’을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2020 국회의원 강창일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강 의원은 4선의 국회의원 임기 중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강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맡았던 2006년부터 제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산업위원장을 맡아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도민들은 가정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탄소 없는 청정제주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전 바로 오늘이 4·3특별법이 공표된 날이다. 역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4·3 당시 수많은 도민들이 희생됐음에도 말 한 마디 못하는 현실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은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배·보상이다. 국가가 국가 공권력에 의해 초래된 희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제17대 국회부터 제20대까지 총 502개 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3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받았으며, 총 아홉 차례에 걸쳐 ‘국회가 선정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특히 국회의원 임기 내 6639억61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제주지역에 투입했다.

강 의원은 “정치권에 들어선 이후 올곧게 소신을 지키고 시시비비를 가려 제주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게 도민들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라고 여겨왔고 또 실천해왔다”며 “5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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