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복지 예산 1조3356억원 ‘역대 최다’
올해 사회복지 예산 1조3356억원 ‘역대 최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1.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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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1.5% 증가…5대 전략 과제 추진
제주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사회안전망 강화 등

행정당국이 올해 추진 할 사회복지·보건 사업에 역대 최대인 1조3356억원을 투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예산을 통해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5대 전략과제는 ▲도민이 행복한 체감복지 실현 ▲돌봄과 참여를 통한 세대공감 건강한 100세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인과 함께 웃는 행복 제주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제주 ▲건강 격차 감소로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은 각 읍·면·동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전담 인력 배치를 비롯해 공공사회보장·보건·의료·주거복지 지원정책 통합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민·관 협력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사를 파견하는 ‘시범경로당’을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제주시 구도심권에 제주도 노인복지관 분관을 설치해 균형 잡힌 노인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장애인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장애인종합복지 중장기 계획’도 수립된다.

이외에도 ▲제주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제주복지이음마루 조성 ▲경력단절예방 서비스 제공 ▲수눌음육아나눔터 추가 조성 ▲치매안심병원 개소 ▲제주형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모두를 배려하는 포용의 자세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환경 변화와 지역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주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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