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장에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발령
제주지검장에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발령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1.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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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검 검사급 32명 인사 단행...윤석열 핵심 참모 대거 물갈이 평가
조재연 지검장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 옮겨, 취임 5개월여 만에 제주 떠나

박찬호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54·26)이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발령됐다.

박찬호 신임 제주지검장

법무부는 8일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13일자로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가 대거 물갈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이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됐다.

박 신임 제주지검장은 대검 검찰연구관과 디지털수사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 신임 지검장은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2차장으로 국가정보원 적폐수사와 기무사 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 의혹, 삼성그룹 노조 와해 의혹,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의혹 수사를 이끌었다.

조재연 제주지검장(5725)은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지검장은 지난해 7월 말 취임 이후 5개월 여 만에 전보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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