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관리까지 책임진다 ‘치매안심센터 내실화’
예방부터 관리까지 책임진다 ‘치매안심센터 내실화’
  • 제주일보
  • 승인 2020.01.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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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점미.서부보건소 방문간호 팀장

노인 인구 비율이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최근 치매는 암과 함께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고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1.26%로 전국 평균(10.28%)을 웃돌았다.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일이 아닌 한 사회가 책임져야 할 과제다.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다. 뭐가 달라졌을까?

전국 256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개소되면서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과 치매 선별·진단 검사, 치매 환자 치료비 지원, 인지 활동 서비스 제공, 쉼터, 치매 안심마을 조성, 치매 공공후견사업, 치매 노인 지문 사전등록 등 치매 환자 및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내실화를 위해 경증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전문 인력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지소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에도 통합돌봄사업(커뮤니티 케어)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사회 노인 돌봄 사례 관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중증 치매 환자 1인당 관리 비용은 연 20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 치매 환자의 35%5년 정도 병세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치매는 여전히 두려운 질병이지만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어르신들이 치매로 인한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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