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풍랑특보 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제주 강풍·풍랑특보 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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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국내선 6편 결항 등 항공편도 차질

제주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육상에도 강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2일째 항공기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고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기상이 호전되면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해상에는 3~5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바람도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점 파고 현황을 보면 마라도 5.8m, 서귀포 4.1m, 영락 4.1m,  추자도 3.9m, 제주항 2.8m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9일 낮부터 차차 해제될 전망이니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엔 윈드시어(돌풍),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11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악화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6편이 결항됐다. 또 일부 항공편은 연결편 문제 등으로 지연 운항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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