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도내 중소기업에 설 명절 자금 지원
한은 제주본부, 도내 중소기업에 설 명절 자금 지원
  • 부남철 기자
  • 승인 2020.01.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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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ㆍ이하 한은 제주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 경영 지원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한은 제주본부는 이를 위해 8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대출한 도내 금융기관에 대해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공급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신규 운전자금 대출 형식으로 이뤄지지만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을 비롯한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업체 당 4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 기준)이며,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지원방식은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은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를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0.75%)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업체별 신용도 등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또한 대출가능여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하므로 거래금융기관에 사전 문의해야 한다.

김종욱 본부장은 “이번 지원금은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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