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중학교(교장 김오진)는 지난달 31일 학교 도서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시집 ‘같지만 다르지’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추자중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해 축하 케익 자르기, 자기 시 낭송하기, 부모님께 시집 헌정하기 등 환희와 감동이 물결치는 시간이 됐다.
김오진 교장은 “한 해 동안 전교생이 참여해 꾸준히 시를 쓰고 이를 출판해 세상에 보임으로써 섬집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