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제4대 대표이사에 한중길 SK에너지 B2B사업본부장(55)이 선임됐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1989년 주식회사 유공(현 SK에너지)에 입사한 이후 CRM 기획·지원팀장, 소매시장운영팀장을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2년 브랜드마케팅실장을 시작으로 임원 승진한 한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는 B2B사업본부장(전무)으로 SK에너지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혁신 리더십이 돋보이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1부 리그 승격과 팬들이 행복할 수 있는 축구를 함께 추구하겠다. 제주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귀를 열고 더 많은 말씀을 듣겠다”며 “아프고 슬펐지만 이제 당당하게 다시 뛰겠다.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서 제주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