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조국.박원재.임동혁 영입…전력 보강 박차
제주, 정조국.박원재.임동혁 영입…전력 보강 박차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0.01.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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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승격을 위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제주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활약하던 정조국(전 강원FC)박원재(전 전북현대), K리그2의 임동혁(전 부천FC1995)을 영입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공격수 정조국은 2003년 안양LG(FC서울)를 통해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해 12골을 터뜨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프랑스리그를 거쳐 서울로 복귀한 그는 안산 경찰청(2013~2014), 광주FC(2016), 강원FC(2017~2019)를 거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80경기 12029도움. 특히 광주에서 활약했던 2016년에는 남기일 감독과 함께 하며 20골로 득점왕과 함께 K리그 클래식(K리그1)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조국은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제주와 함께 날아오르겠다K리그1 승격을 다짐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원재는 지난해 여름 성남FC 임대를 택해 남 감독의 지도 아래 11경기에 출장해 1골의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경기 1득점.

당시 성남의 사령탑이었던 남 감독은 풀백의 움직임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겼다. 박원재는 남 감독의 스타일에 빠르게 녹아들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주는 박원재에 이어 중앙 수비수 임동혁까지 영입하며 수비진 안정에 힘을 쏟았다. 2016년 부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동혁은 첫 시즌을 제외하곤 매해 30경기 이상 출장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K리그2 통산 107경기 7득점 2도움.

K리그2 무대가 낯선 제주는 최근 2시즌 연속 K리그2 베스트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임동혁의 가세로 경험과 수비진 안정을 모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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