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상생하며 제주에 힘이 되는 은행
지역과 상생하며 제주에 힘이 되는 은행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12.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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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제주은행장

제주은행에게 올해 기해년(己亥年)은 매우 뜻 깊은 한 해였다. 1969년 제주지역 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창립 이념으로 제주은행을 설립한 지 반세기를 맞은 해였다.

제주은행은 창립 후 도민들의 지지 속에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으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 조정기의 뼈아픈 시련을 이겨내고 2002년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재도약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도민이 거래하는 은행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로컬 탑 뱅크(Local Top Bank)의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제주은행 설립 당시인 1960년대 시중은행은 문턱이 높고 대부분 도시 지역을 위주로만 영업점을 운영해 지역민 대부분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었다.

이러한 금융 불모지에서 제주은행은 50년이라는 오랜 기간 차별화된 영업 정책과 금융서비스로 지역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며 지역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왔다.

제주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 사회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을 맺고 높은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목상권 우대카드 제주 통()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도민행복 민생시책사업으로 발굴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된 사업으로 소비자는 구매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그에 따른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리며, 골목상권은 매출액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제주은행은 20079월부터 현재까지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제주도, 상인연합회 등과 연계해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제주사랑상품권 사업을 추진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으며 지역 실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3년 결성한 제주은행 봉사단은 매월 모든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자금을 조성하고 매년 저소득층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사업, 각종 사회보호시설에 대한 나눔 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은행은 11오름 관리를 위해 다랑쉬오름 정화 활동과 환경 정화 활동인 제은푸르미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단체와 연계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연평균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금융권 최초의 모바일 관광플랫폼인 제주지니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제주 관광 정보를 제공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80만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지니는 이미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 버전을 출시했으며 중국 주요 3대 앱마켓인 바이두, 텐센트, 360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총대출금 중 약 56% 이상을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에 할애하고 있으며 특히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 지원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 및 가계에 대한 대출 부족 재원을 도외에서 조달해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최근 제주지역에 급증하는 중국인 투자자와 여행객을 위한 중국인 특화 영업점과 서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2014년 전기자동차 대출, 태양광사업자 대출에 이어 올해 국토교통부 등과 협약을 맺고 노후화 비거주 건물에 대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 시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대출 상품을 출시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 없는 섬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은행은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의 신한금융그룹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구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 중이다. 새해에도 제주은행은 도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친구가 되겠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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