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재생된 유휴공간의 층별 '공간 잇기'
도내 재생된 유휴공간의 층별 '공간 잇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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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서 공간 잇기 프로젝트 진행
이아 층별 슬로프 별로 예술작품 들여놔
산지천갤러리, 1층 커뮤니티 공간에 작품 설치
민경언 작 '소리로 잇기'
민경언 작 '소리로 잇기'

문화예술을 활용한 도내 재생된 유휴공간의 층별 공간 잇기가 한창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간 예술공간 이아 층간 슬로프(경사진 계단) 일원을 예술 작품으로 채우고 있다.

예술공간 이아는 현재 지하 1층과 지상 3, 4층을 주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그 사이 지상 1, 2층 간의 간격이 큰 상황이다.

이에 이아는 지상 1∼4층을 잇는 슬로프 공간에 예술가들의 작품을 들여놓는 공간 잇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층 슬로프는 오민수 작가가 색깔이 짙은 천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2∼3층 슬로프엔 이성종 작가가 푸른 빛이 나는 캔버스에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의 확장을 담아냈다.

3∼4층 슬로프에는 민경언 작가가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1악장에 맞춰 실제 피아노 위에 설치된 액정 화면 속 남성이 신나게 지휘를 하는 작품이 설치돼 있다.

이와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인 산지천갤러리의 1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두 번째 공간 잇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현대미술가인 강태환, 김성헌, 김윤아, 민지혜, 이선구 작가 등이다.

오민수 작가의 '색으로 잇기'(왼쪽)‧이성종 작가의 '빛으로 잇기'(오른쪽)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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