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6300여 명 참여 성황
제18회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6300여 명 참여 성황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6.03.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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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20일 중문관광단지 일원서 개최…한중일 국제친선의 밤 행사도 눈길

제18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도내외에서 6300여 명이 참여해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귀포시와 (사)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한 이번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타이완, 도내.외 6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고 전야제에 한.중.일 3개 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총회, 국제 친선의 밤 행사도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당일인 19일과 20일에는 엉덩물 계곡과 주상절리 등지에서 5㎞와 10㎞, 20㎞ 등 세 개의 코스로 나눠 유채꽃 길을 걸으며 제주의 새 봄을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종이유채꽃 만들기와 엽서 쓰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졌다.

완보자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와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이 전달됐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진행된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특병행사도 개최돼 중문의 아름다운 야경과 공연이 어우러져 외국인의 마음을 홀렸다.

또한 개막 이벤트로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18m 초대형 유채꽃 샐러드 빵 나눔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서귀포시는 일본의 구루메시(철쭉), 중국 다롄시(아카시아)와 함께 한중일 3개국 걷기협회와 2006년 조인식을 체결한 뒤 매년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강동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많이 늘어나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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