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4만3000개
68%는 임차 사업장 운영…대부분 월세
68%는 임차 사업장 운영…대부분 월세
제주지역 소상공인 대다수가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체는 4만3000개, 종사자는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업장을 직접 소유한 소상공인은 31.7%에 그쳤고, 나머지 68.3%는 월세·전세 등 임차 사업장을 운영했다.
특히 임차 사업장을 운영하는 도내 소상공인 가운데 월세살이를 하는 비중이 대다수인 92.7%(보증부 월세 72.3%, 무보증부 월세 20.4%를 차지했다.
이 밖에 무상(5.3%), 전세(1.6%) 등 순이었다.
도내 평균 임차비용은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 1033만원·월세 87만원으로 전국 평균(보증금 2201만원, 월세 122만원)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무보증부 월세도 평균 75만원으로 전국 평균(77만원)을 밑돌았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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