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주 개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출전 포기
북한, 제주 개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출전 포기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2.26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북한이 참가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24일 2020 도교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국에 공문을 보내 북한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달했다"라며 "북한 측이 대회 참가 포기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예선 참가 포기에 따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는 한국, 베트남, 미얀마 만이 남았다. 세 국가는 내년 2월 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국은 오는 2월 3일 미얀마, 같은 달 9일 베트남과 대결을 펼친다. 
  
최종예선 A조 1위는 B조 2위와, A조 2위는 B조 1위와 오는 3월 플레이오프를 치러 올림픽행 티켓의 주인을 가른다. 플레이오프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0월 진행된 여자축구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 북한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