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지역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제주지역을 내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신청(공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차 전문가 심층 평가를 거쳐 제주를 대상지역으로 최종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0년도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국민건강과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원하는 임산부에게는 꾸러미 형태로 월 1∼2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상지역 선정 평가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 유통ㆍ공급업체 현황 등 지자체의 사업 추진 역량을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해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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