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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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약 7년 3개월의 공사 끝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원희룡 지사,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을 비롯해 부양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김병수 동복리장, 윤인철 북촌리장 등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30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이날 소각시설까지 준공 완료되면서 제주도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100% 소각으로 갈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민 전체를 위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지를 수용해주신 구좌읍 동복리, 북촌리 주민들과 지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시설개선, 운영가동, 사후 관리 등에 대한 후속 마무리도 완벽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제주도가 진정한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해 제주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약 20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불연성 폐기물 매립시설과 가연성 폐기물 소각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매립시설은 5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5만㎡ 면적에 242만㎥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돼 하루 평균 불연성 폐기물 120t이 정상적으로 반입되고 있다.

소각시설의 경우는 1488억원을 투입해 500t/일 처리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5단계로 설치해 국내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적은 친환경 소각시설로서 제주지역 쓰레기 처리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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