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제주어 수필로 독자 심금 울린다
진솔한 제주어 수필로 독자 심금 울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2.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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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어보존회, 최근 제주어생활수기 수상작품집 ‘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 발간

문학성과 바른 제주어 사용이 돋보이는 제주어생활수기 수필 우수 작품들이 모였다. 

(사)제주어보존회(이사장 김정민)는 최근 2019 제주어생활수기 수상작품집 ‘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를 발간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보존회가 올해 제주어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실시한 제주어생활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34개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대상작 김신자씨의 ‘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는 삶이 어려웠던 시절 집에 들었던 도둑을 향한 어머니의 원망과 용서의 마음이 어느새 저자인 자신에게 전이됐음을 고백한 작품이다.

또 옛 시절 동생과의 추억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사가 되고 교장이 된 일대기, 해녀 어머니의 애환을 담아낸 이야기 등 제주어로 써진 다양한 일화들이 담겼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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