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주숍·이제주몰 등 39개 판로 통해 공급 확대
제주에서 생산된 우수제품들이 공공기관에서 구축한 판로를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 ‘이제주숍’과 ‘이제주몰’ 등 현재 가동하고 있는 39개 유통 채널을 통해 제주산 제품을 판매해 총 106억원의 매출을 달성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유통 채널로 판매된 품목은 가공식품과 화장품, 농·수·축산품 등 2200여개로 총 190개 도내 업체가 공급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경찰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제주몰 시스템 개편과 수도권 유통을 위한 발주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도내 업체들의 매출 신장을 이끌어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내년부터 3자물류(3PL)사업을 확대해 도내 제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포장·배송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추가로 개설하는 동시에 홈쇼핑 사업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경기 침체와 유통업계의 불황에도 제주산 제품의 유통량은 더욱 늘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