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줄자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신청 '뚝'
노루 줄자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신청 '뚝'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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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년 300건 훌쩍 넘다 작년 263건, 올해 221건으로 감소...내년 5억 지원

노루가 줄어들면서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신청이 감소하고 있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은 201174(16900만원)에서 2013270(56900만원)으로 증가한 후 2015355(78800만원)2016370(78400만원), 2017302(66700만원) 등으로 3년간 300건을 웃돌았다.

그러다 지난해 263(56100만원)과 올해(11) 221(498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노루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포획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노루의 농작물 피해가 심해지자 20136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포획했다.

그 결과 200912800마리로 추정됐던 노루의 개체 수는 20158000여 마리와 20166200마리, 20175700마리, 지난해 3800여 마리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7월부터 1년간 노루의 유해 야생동물 지정을 해제하고 포획을 금지했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에 총 5억원을 들여 야생돌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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