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도의회 폐회…양성평등 조례 의회 밖 찬반 논란 끝 통과
올해 마지막 도의회 폐회…양성평등 조례 의회 밖 찬반 논란 끝 통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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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의회 밖 찬반 논란 끝에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24일 제379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25명, 반대 5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편성·제출한 5조7858억원 규모의 2019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1조3920억원 규모의 2019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도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자동의(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 주식 매입)과 제주도 마을기업 등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주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조례개정안 등 조례안 37건과 동의안 18건 등 총 66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제주 관광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내려면 과거의 틀을 바꿔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라며 “관광국, 공사, 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기능과 조직을 통합해 부지사급인 관광청 형태의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강호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은 맹지 진입로 공유지 매각을 허용해 개발광풍의 또다른 시작을 불어올 수 밖에 없다”라며 안건 부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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