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 '푸른밤' 환경보호 위해 잰걸음
제주소주 '푸른밤' 환경보호 위해 잰걸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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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포장재 '최우수등급' 페트 제품 출시

제주소주(대표 우창균) ‘푸른밤’이 국내 최초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충족한 페트(PET) 제품을 선보인다.

제주소주는 ‘남양매직’과 협업을 통해 ‘푸른밤 640ml 페트 용기’를 최우수등급 기준에 충족하도록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따르면 포장재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4단계로 등급화해 인센티브 및 페널티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소주가 협업을 하기로 한 남양매직은 국내 최초로 최우수등급 포장재 라벨링 특허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제주소주 페트제품도 한국환경공단의 최종등급 판정에서 무난히 최우수등급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소주 페트 제품은 라벨 접착제 면적을 환경부 기준인 0.5% 보다 낮은 0.3%로 도포해 풍력선별기 및 50℃의 열에도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페트병 재활용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비중1 이상의 라벨에서 비중1 이하의 라벨로 변경했고 부착면에 에코탭을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라벨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소주는 이를 통해 재활용 과정에서 풍력 선별량 증가, 열알칼리수 사용량 감소, 용수 가열에너지 50% 이상 절감 등 자원 순환율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소주는 이번 640ml 페트 제품 외에 페트 제품 5종(200ml, 400ml, 1800ml, 4.5L, 10.5L)에 대해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용기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소주는 아울러 유리병 제품인 미니어쳐(80ml)도 환경부 기준에 적합하게 재질구조 개선을 진행해 우수등급판정을 받아 출시할 계획이다.

우창균 대표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후 처음으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받는 제품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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