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 명소 일원에서 '지오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지오스쿨'은 도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올해 서귀포초등학교, 중문초등학교, 성산초등학교, 사계초등학교 등 130여 명의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지오스쿨 교육을 벌였다.
특히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탈피해 도내 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서귀포패류화석층, 주상절리대, 수월봉, 성산일출봉 등지에서 명소별 특징에 맞는 현장 체험 활동이 추진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올해 교육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지질공원에 대해서 알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88%로 지난해 86.1%에 비해 상승했다. 교육 만족도 또한 지난해 63.9%에서 올해 91%로 크게 올랐다.
이와 관련, 고길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내 초등학생 모두가 제주도 지질자원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또록 지질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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