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정부가 제주도를 사람ㆍ상품ㆍ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 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는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 동북아시아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세계 수준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유학 수요 흡수로 국제 교육 허브를 조성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적 아래 야심차게 출발했다.
이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2008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원 379만1000㎡의 부지에 총 사업비 1조9256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고의 도전, 최상의 성과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주거시설, 공공시설 등이 복합된 정주형 교육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성패를 가를 주요 영어권 국가의 명문사립학교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인 결과 영국의 NLCS, 캐나다의 브랭섬홀,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라아카데미를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교육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국제학교는 졸업생 92.9％가 케임브리지ㆍ옥스퍼드대ㆍ예일대 등 최고 명문 대학은 물론 세계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는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은 명실공히 국내 1위 해외대학 진학률을 달성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약 36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학수지절감 누적금액은 4619억원에 달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학부모의 절반 이상은 국제학교의 장점으로 내국인 입학제도 및 국내ㆍ외 학력인증 제도를 꼽을 정도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는 다른 지역 국제학교보다 제도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배움이 즐거운 도시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누구에게나 배움이 즐거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DC는 이를 위해 제주영어교육도시를 교육 커뮤니티화 컨셉트의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학교와 일상생활이 연계된 교육체계, 교육을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육관련 시설 간 연계강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정주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영어교육 지원활동을 위해 제주영어교육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평생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ㆍ건축ㆍ경관을 영어권 국가의 이미지로 조성하는 등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단순한 대학 진학의 도시가 아닌 교육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한 여정
JDC는 2021년까지 3개 국제학교를 추가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동북아 교육허브로 완성한다는 비전을 완성할 계획이다. JDC는 이를 위해 기존 국제학교와 차별성을 갖추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어와 영어기반의 바이랭귀얼(Bilangual, 이중언어) 국제학교 및 외국 대학 유치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예체능에 특화된 국제학교를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JDC는 이와 함께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고 테마스트리트를 조성해 첨단기술과 문화,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정주 여건을 확충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동북아 교육 대표 도시로 제주를 완성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문대림 이사장은 “JDC는 그동안 최적화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동북아시아 교육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학교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앞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최고의 교육환경, 그린과 첨단이라는 인프라 위해 세계적 건축 예술성을 더해 동북아 교육헙의 글로벌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끝>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