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주택 매매거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767건으로, 전년 동월(776건) 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11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23.3% 급감한 수치다.
올 들어 주택 매매거래 위축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1월까지 누적 매매거래량은 69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31.3% 급감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841건으로, 전년 동월(868건) 대비 3.1% 감소했다.
다만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최근 5년간 11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36.7% 늘어났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1만19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최근 5년간 평균에 비하면 55.4% 각각 증가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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