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자치경찰이 되겠습니다
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자치경찰이 되겠습니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12.22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훈.제주도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숨 가쁘게 달려온 2019년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가오는 2020년은 제주자치경찰 출범 14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자치경찰 전국 시행과 관련해 자치경찰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창설 초기 제주자치경찰은 한정된 인력과 제한된 권한으로 일부 도민 사회로부터 무늬만 경찰이라는 조소 섞인 비아냥을 들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주자치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3년 동안 관광, 식품위생, 환경 등의 수사 분야, ·항만에서의 질서유지와 관광서비스 제공, 제주만의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안전한 지역축제의 개최 등 주어진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천혜의 제주환경 보호, 가축분뇨로 인한 오염되던 제주 지하수 보호, 감귤 조수익 안정, 관광시장 교란사범 척결, 도내 교통시설 및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구제역·AI 발생 시 원천 차단, 국내·외 행사 교통관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생활에 기여해 왔다고 감히 자평한다.

최근에는 자치경찰의 전국 시행에 대비해 260명의 국가경찰 인력을 파견받아 생활안전·아동청소년·교통 분야 12개 사무를 수행하는 등 자치경찰 사무 확장에 대한 밀도 있는 평가를 진행 중이다.

또한 경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제주자치경찰의 업무 범위는 더욱 늘어나게 되고 국가경찰로부터 수백명의 인력도 함께 이관돼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조직의 규모와 업무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자치경찰관들의 책임감과 사명감도 더욱 커져야 할 것이다. 자치경찰 임용 초기, 도민을 섬기고 모시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자치경찰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