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
제주개발공사 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22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석, 이하 노조)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11시까지 성과급 지급 여부를 놓고 조합원들 605명을 대상으로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관련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5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68표, 반대 16표로 97.26%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3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 결과에 따라 24일 대의원 회의에서 내부 절차를 거쳐 쟁의 행위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사는 지난 7월부터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노조 측은 근속승진과 직급체제 개편, 성과장려금, 명절 상여금 지급 등 근로자 처우 및 근로조건 개선과 노동이사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