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제주산 키위,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새콤달콤’ 제주산 키위,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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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19일 일본 수출 길에 오른 그린키위 20t을 선적했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19일 일본 수출 길에 오른 그린키위 20t을 선적했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산 키위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9일 일본으로 수출하는 그린키위 20t을 선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수출 길에 오른 그린키위는 ‘헤이워드’ 품종으로, 제주에서는 약 130개 농가에서 80㏊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것으로 제주키위산학연협력단, 키위수출사업단, 제주시농협 키위공동출하회의 공조로 성사됐다.

19일 첫 선적으로 시작으로 총 100t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앞서 지난 10월에도 제주산 레드키위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약 35t을 공급했다.

또 오는 26일에는 스위트골드 품종 키위를 미얀마로 수출키로 하는 등 내년 3월까지 레드키위·골드키위·그린키위 약 300t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제주산 키위의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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