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생기발랄' 개장
제주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생기발랄' 개장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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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ㆍ이하 중기청)은 지난 19일 제주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생기발랄’ 1층 라운지에서 고희범 제주시장, 남영주 소진공광주호남지역본부장, 제주중앙로상점가 상인회, 청년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청년몰 ‘생기발랄’은 제주 최초의 청년몰로 20개 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용주방, 체험공간, 다목적 문화공간 등을 갖추고 총사업비 24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9억6000만원, 자부담 2억4000만원)이 지원됐다.

청년몰 생기발랄은 생기(향교)가 있던 동네의 활기참, ‘청년들의 생기가 힘차게 튀어 오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청년몰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점포 및 공용공간, 고객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환경 개선,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상인들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 경쟁을 거쳐 선정됐으며 메뉴개발, 아이템 보완, 상품진열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2년간 임대료 지원, 인테리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몰 입점품목은 푸드코트, 제주특산품전시판매장, 공방, 기타서비스 등이며 청년몰 내에는 작은영화관, 세미나 등을 위한 지역 상권과의 소통을 위해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도 마련됐다.

중기청은 아울러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몰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문환 광주ㆍ전남중기청장은 “청년몰 인근에 탐라문화광장, 상점가, 전통시장 등이 있어 젊은 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예술, 소통의 중심지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라며 “청년몰 조성을 계기로 상점가가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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