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한 뜻으로 내년 제주 경제를 일으키겠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내년 제주 경제를 일으키겠습니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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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제주 상공기업인 활력제고 송년세미나' 개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마무리하며 내년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상공인 사기진작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주 상공기업인 활력제고 송년세미나’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상의는 이날 오후 메종글래드제주 회의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펑춘타이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 기타 리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지역 기업체 대표, 경제단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마음 한 뜻으로 제주경제 일으키자’를 주제로 송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 관광산업 둔화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소비심리가 감소하는 등 경제 위기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올 한 해 동안 기업현장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상공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년 세미나에서는 해외 민간경제교류 확대에 기여한 고성휴ㆍ김승근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 이사와 허경자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이사, 오영익 회원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김진호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감사는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영사관 감사패, 김문자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 고문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양진건 제주대학교 교수(스토리텔링센터장)가‘광해, 빛의 바다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제주에 유배를 온 광해군의 스토리에 대해 강연을 통해 제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대형 회장은 “미중 무역갈등, 수출불안, 건설투자 하락, 내수부진 등 대ㆍ내외적 불확실성 고조로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약화되고 있는 실정” 이라며“오늘 세미나는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현장에서 묵묵히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상공인 여러분의 사기를 진작하고, 다시한번도약의 힘을 얻고자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한일관계가 많이 어려웠는데 제주상의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제주도정에서도 제주의 경제상황을 긴밀히 살피고 민간기업, 각종 기관과 단체들과 힘을 합쳐서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자원과 노력을 투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올 한 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상공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조사활동 및 기업 규제개선에 적극 나섬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과의 민간경제교류를 확대 추진하는 등 주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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