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조문학회(회장 김미향)은 최근 두 번째 연간집 ‘뿌리의 주소(사진)’를 발간했다.

15명의 회원들은 제주에 살고 있으며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없다. 다들 각자 바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소재도 다양하다.

농부는 농부의 이야기를,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부는 가정의 일을 소재로 삼는다. 때문에 한권의 시집에는 제주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있다.

한편 2009년 창립된 젊은 시조문학회는 아마추어와 등단작가 구분 없이 글쓰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